세계로 뻗어가는 韓 ‘신재생에너지’ 사업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9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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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조지아, 네팔 등에 수력발전 사업 추진
한전은 5개국 풍력·태양광 시장에 진출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현 정부 출범 이후 정책에 힘입어 가속화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중에 있다. 발전 공기업들은 우리나라에서의 보급 경험 노하우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속속 내밀며 현재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수력발전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수력발전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수원은 수력발전소 성능개선, 용량증대 등 수력발전소 건설, 운전, 정비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아, 네팔, 파키스탄  등 해외 개발에 나섰다.

먼저 회사는 작년 네팔 다출라 지역에 30㎿ 규모의 차멜리야 수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해외 수력발전소 건설은 이 사업이 최초다. 한수원은 앞서 열악한 건설 여건 등으로 공사 기간이 수차례 연장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거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 수력발전 사업의 현 사업권자인 RBI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RBI와 함께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 왼쪽부터 RBI의 모회사인 GCFCEO 기오르기 바키아시빌리, 정재훈 한수원 사장, 레온티나 갈다바 RBI 대표이사 / 한수원 제공

 

최근에는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회사는 현 사업권자인 RBI와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고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Tbilisi) 북서쪽 310㎞ 지점의 츠케니스트칼리 강에 설비용량 192.5㎿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오는 20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이 될 예정이다. 이는 한수원이 영구적으로 소유·운영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장기적인 전력판매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도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회사는 작년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개발·운영 사업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로어스팟가 수력 개발은 설비용량 496㎿의 대형 수력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남방개발과 함께 인도네시아 트리파-1(Tripa-1) 수력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은 설비용량 48㎿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PPA 체결을 통해 BOOT 방식으로 3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전력(이하 한전) 역시 전 세계 5개 나라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전은 지난 2006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총 6759MW 규모의 산서성 격맹국제사업과 1314MW 규모의 풍력사업을 건설 및 운영 중에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가운데)이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에서 4번째), 마루야마 카츠다카 일본 EP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과 홋카이도 치토세시(千歲市) 소재 28MW급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태양광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전은 치토세(28㎿), 미국 콜로라도(30㎿)·괌(60㎿)·캘리포니아(235㎿)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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