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의 20%...SNS 활용해 홍보 강화

이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8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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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주로 고령층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20~30대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 4440억원 가운데 20~30대 피해액이 전체의 20%인 916억원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이 젊은층인 셈이다.

 

지난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기관 사칭형 전화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금융 거래정보 요구가 25%, 대출사기형이 23%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에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젊은층이 35%에 달했다.

 

특히 최근에는 통장양도 등 보이스피싱 범죄에 젊은층이 연루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젊은층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일부터 유튜브, 카드뉴스,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소개하는 등의 맞춤형 홍보에 나선다.

 

먼저 젊은 팬층을 다수 보유 중인 유명 유튜버 디바제시카'의 '금요사건파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젊은층의 피해가 큰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피해사례를 전달한다.

 

아울러 젊은층 구독자를 다수 보유한 페이스북의 '꿀팁저장소', '각종사건사고'에 홍보 영상을 게시하고 인스타그램 40개 채널에도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게시한다. 

 

금감원은 다양한 보이스피싱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지난달 15일 오픈했다. 이 채널에서 2개월간 보이스피싱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SNS를 통해 점차 교묘해지고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했다"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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