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감 댐 활용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한다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5 1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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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춘천시 상호 협약 체결
여름 차갑고, 겨울 영하 안 내려가는 특성 활용해 복합단지 조성
소양강댐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국내 최대 담수호인 소양강을 활용해 에너지 복합단지가 조성되는 방안이 도출돼 눈길을 끈다. 수자원공사와 춘천시가 손을 잡고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6일 춘천시와 ‘물 분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소양강댐의 친환경 활용방안 ▲춘천시 호수 및 저수지, 하천 수질 대책 ▲춘천시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가뭄 철 산간지역 급수 대책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수량·수질·수생태계 전반에 걸쳐 유기적 협력을 모색한다.

특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소양감댐의 가치를 높이는 친환경 활용방안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소양감댐의 저장된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차갑고, 겨울철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특성을 활용해 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수열에너지는 일반 전기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운영할 수 있어 많은 열이 나오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온수를 농산물 재배시설, 지능형 도시 등에 재사용하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간 소양감댐 물값을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 차를 보였던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95년 시의 기득수리권과 댐 건설 피해 주장이 발단으로 양측은 24년간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한편 시와 수자원공사는 협력 분야 발굴 등을 위해 지난 3월 상생 협력 TF팀을 구성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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