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보완할 양수 발전 ‘영동·홍천·포천’에서 추진된다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5 09:25:46
  • -
  • +
  • 인쇄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수원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짓는 비용만 1조 원이 투입돼 다년간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수발전소가 영동, 홍천, 포천 3곳에 들어서게 됐다. 후보 부지로 최종 선정된 이들 지역에서 앞으로 양수발전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에는 500MW, 홍천군에는 600MW, 포천시에는 750MW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양수발전소는 야간 등 전력이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아래쪽 저수지의 물을 위쪽 저수지로 퍼 올린 후 전력이 필요할 때 발전하는 방식이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

 

한수원은 선정된 3개 후보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정고시 후 부지별로 실시계획 승인과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9, 2030, 2031년 준공 목표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1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500∼800㎿급 양수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7개 지역(강원도 홍천, 경기도 가평, 양평, 포천,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북 영동)을 대상으로 자율유치 공모를 했다. 자율 유치 공모는 정부가 사업 지역을 선정한 뒤 주민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지역이 유치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31일 유치 신청 마감 결과 강원 홍천군, 경기 포천시, 경북 봉화군, 충북 영동군 등 4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중 양수발전소가 들어갈 3곳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비롯해 이주민 지원사업, 주변지역 상생발전사업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아시아에너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HEADLINE NEWS

에너지

+

IT·전자

+

환경·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