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너지도 ‘미국이 우선’…수출 ‘NO’”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1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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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LNG 생산시설 방문
“적대국을 풍요롭게 할 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미 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가 자국 에너지 산업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필요 없도록 자국의 인프라 및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현지시각 기준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헥베리 소재 미국 기업 ‘셈프라 에너지’의 신축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을 방문해 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경제성장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행정부 하에서 우리는 미국 에너지에 대한 전쟁과 우리의 멋진 에너지 노동자에 대한 경제적 공격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전임 오마바 정부는 화석연료 사용 종식을 위해 ‘클린파워계획’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내세워 규제를 강화했었으나 현 행정부에선 이를 폐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LNG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고 이것의 진짜 의미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시장에서 에너지 공급자로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리는 해외 적대국을 풍요롭게 할 게 아니라 국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선후보 시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의 국내 생산을 늘려 ‘석유 카르텔’이나 적대국으로부터 원유 수입이 필요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표방하는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탄소배출량 감소가 골자인 민주당의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해고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언급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해 “일자리를 없앤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2020년 대선에서 이기면 임기 첫날에 ‘I-20’ 고속도로에 새 교량을 놓겠다”며 루이지애나에 대한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루이지애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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