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충전으로 600m 달리는 전기차'...산업부, 미래 기술난제에 1600억원 투입

이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7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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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충전 장면.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전기자동차 1분 충전에 600km를 갈 수 있는 도전적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평범한 사람이 입으면 100m를 7초 안에 달릴 수 있는 '로봇수트', 에어컨 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히트펌프' 등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지원 6개 과제를 확정하고 8일부터 한 달 동안 참여기업과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기술 난제에 도전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4대 분야 6개 과제에 대해 7년 동안 1600억원(올해 6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최종 선정된 알키미스트 확정과제는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이론 한계효율을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유리창 형태의 투명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실외 미세먼지 공기정화 자동차 △100m 7초 주파 로봇 수트 등이다.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수트. [제공=산업부]

모두 현존 기술로는 구현이 불가능하지만 일단 근접한 기술만 개발해도 해당 산업은 물론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들 지원과제는 당초 17개 후보 과제 중 대국민 공청회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산업적 파급력과 기술적 혁신성, 사회적 관심도 등을 고려한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8월 중 과제별로 3배수 내외의 연구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2년 동안 선행연구를 진행한 후 2021년 가장 혁신적이고 타당한 결과를 제시한 수행기관에 5년 동안 단독 본연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기업이나 단체는 산업기술R&D정보포털이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사업 공고문을 참조해 8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론은 가진 다양한 연구자가 참여해 마음껏 연구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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