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여름 작년보다 안 더워…전력수급 안정적”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4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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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요 8950만㎾, 공급능력은 9833만㎾ 전망
‘수급상황실’ 운영· 에너지 빈곤층에는 바우처 제공
전력수급상황 점검/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정부가 올해 여름 불볕더위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면서 전력수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더불어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했다.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8950만㎾, 폭염(혹서) 시엔 9130만㎾ 내외로 전망했다. 이는 111년 만의 폭염이던 지난해 최대전력(9248만㎾)보다 낮은 수치다.

이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30년 중 가장 더웠던 3개년의 평균기온과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력사용 증가 예상을 종합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했다”라고 밝혔다.

또 전력사용 피크시기의 공급능력은 9833만㎾, 예비력은 883만㎾로 예상했으며, 904만㎾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본 공급능력(9833만㎾)에 시운전 중인 발전량(180만㎾)을 합하면 최대 공급능력은 1억13만㎾로 가장 더웠던 지난해(1억71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산업부는 오는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와 함께 ‘수급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빈곤층에 제공하는 바우처는 약 60만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7,000원 씩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파트 정전 방지를 위해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을 확대하고 장마·태풍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송·배전설비에 대한 선제적 점검·조치를 강화한다,

공공부문의 경우 △실내온도(26℃~28℃) 준수 △조명 제한(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토록 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절전 캠페인을 통해 절전 요령을 전파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한국전력이 7~8월 가구당 월 1만 원 정도 전기요금을 낮추기로 한 것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적을 것으로 전망돼 한전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 “그래도 한전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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