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으로 전기자동차 단점 해결...대기업 등 특허출원 '활발'

박인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7 1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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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해결 방법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충전소가 충분하지 않는데다 긴 충전시간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선충전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은 2009년부터 최근 10년간 전기차 무선 충전방식 특허를 조사 분석한 결과 '전기자동차의 충전방식은 무선이 해답'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특허 중 유선충전 분야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기차 무선충전 관련 특허는 총 1036건이다.

 

▲무선충전 출원 건수. [제공=특허청]

특히 2009년 24건에 불과하던 무선충전 방식 특허는 2016년 148건으로 2010년대에 들어 매년 100건을 웃돌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무선충전 기술은 △자기공진방식 △자기유도방식 △전자기파방식 등이 대부분을 이룬다.

 

지난 10년간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세부 기술별로 보면 무선충전 설비와 인프라 관련이 435건(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공진방식 409건(40%), 자기유도방식 167건(16%), 전자기파방식 25건(2%)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무선충전 특허 건수. [제공=특허청]

출원인은 내국인이 전체 건수의 85.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LG이노텍·현대자동차·LG전자 등 대기업이 58.4%로 출원을 주도했다. 또 그린파워·아모센스·올레브·코마테크 등 국내 중소기업 비중도 13.6%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기억 특허청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충전 효율에서 무선방식이 유선 방식을 거의 따라잡았다"며 "앞으로는 충전시간을 줄이는 급속충전과 도로주행 중 충전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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