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배달'은 구인난, '생산·기술·건설'은 구직난…"일자리 미스매칭 심각"

정찬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0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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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

기업 및 사업주는 '운전·배달'직 인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있었지만 구직자들은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등록된 상반기(1~6월) 채용공고와 이력서를 비교·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생활밀착직 채용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채용공고 중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종은 '운전·배달' 분야로 36.8%를 차지했다. '운전·배달' 중에서는 ·이사·택배·퀵·배송' 직무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 

 

유통과 소비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생긴 당일·새벽배송과 음식 등의 배달 대행 서비스 등이 확산되면서 택배, 배달, 배송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구인도 증가한 것이라고 구인구직은 설명했다. 

 

이어 △요리·서빙(27.4%) △생산·기술·건설(15%) △일반서비스·기타(7.9%) △매장관리(6%) △상담·영업(3.3%) △사무·경리(1.3%) △교사·강사(1.2%) △간호·의료(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자들의 희망직종으로는 30.9%가 '생산·기술·건설' 분야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경우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건설 경기까지 추락하며 채용 공고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직종 중 하나이다. 

 

다음으로 △요리·서빙(18.8%) △운전·배달(11.1%) △매장관리(10.6%) △사무·경리(9.7%) △일반서비스·기타(9.6%) △간호·의료(4.8%) △교사·강사(2.5%) △상담·영업(2%)의 순으로 집계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 관계자는 "하반기 운전·배달 분야의 인력난은 승차공유서비스 및 배달 대행의 확대, 물류의 빠른 배송 등의 이슈에 따라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채용공고 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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