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대 소비재 수출에 활력 불어넣는다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1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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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출액 350억 달러 달성할 것”
수출보험 규모 8조 원 대폭 확대 방침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추경안 등에 대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6개월 연속 감소가 지속하고 있는 국내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과 의약품 등 5대 소비재 산업에 당국이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2년까지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 수출액 3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최근 신흥국 소비시장 확대, 한류 확산, 전자상거래 발달의 기회를 살려 5대 소비재 산업을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수출 활력 제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플랫폼 경제 추진성과 및 향후 확산방안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안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의 5대 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 원에서 올해 8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성장 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성수동 수제화 등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출 기업에 대한 통관 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에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예정된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안 발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기존 사업 혁신·신사업 창출·삶의 질 높이기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사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8월 중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산업 혁신전략과 관련해서는 “지난 5개월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제조·서비스업 간 차별 해소, 핵심규제 혁파, R&D(연구개발) 확대 등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 최종 대책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홍 부총리는 지난 4월에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에 대해 “지난달부터 다시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올해 연간으로는 6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소폭 적자를 나타냈으나 전기차·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수출 증가에 힘입어 4~5월 수출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해 글로벌경기 하방위험이 여전한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수출 활력 제고에 매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직전에 발표된 통계청의 ‘5월 고용 동향’에서 나타난 취업자 수 증가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해 부진한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며 정부 정책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가”고 진단했다. 그러나 30대와 40대의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어 향후 고용 여건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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