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도 ‘노노재팬’

김경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0 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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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일본차 인기도 57% 하락”

[아시아에너지경제]김경석 기자=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중고차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헤이딜러’가 최근 석 달간 중고차 시장의 일본산 인기도 변화를 분석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들어 렉서스 ES 300h, 닛산 알티마, 도요타 캠리 등 일본 대표 인기 차종들의 헤이딜러 경매 입찰 딜러 수가 6월 대비 평균 57% 하락했다.

▲ 일본 중고차 평균 입찰 딜러 수 변화  /피알앤디컴퍼니 제

구체적 수치를 보면, 일본 중고차 1대당 평균 입찰 딜러는 6월 8.9명에서 7월 6.6명, 8월 3.8명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2018년 BMW 화재사건 후 520d 평균 입찰 수 최저치인 4.8명 보다 더 낮다.


이번 조사는 6월 1일 부터 8월 15일까지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일본산 5개 차종(렉서스 ES300h, 인피니티 Q50,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헤이딜러’가 지난 7일 회원 딜러 1천4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0.3%의 중고차 딜러들이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매입이 꺼려진다’고 응답했다.


‘헤이딜러’ 측은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중고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본차의 중고차 시세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딜러’는 모바일기술을 이용해 한국에 중고차 모바일 경매 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는 IT벤처기업 ‘피알앤디컴퍼니’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매 앱 서비스’로 매월 3만대 가량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15만개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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