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률 역대 최고…통계청 “고용 개선됐다”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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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률 67.1% 기록…30년만에 최고치
서비스업 18만4000명 증가…제조업 취업자는 14개월 연속 감소

▲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주춤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5월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하면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의 감소는 여전했지만 서비스업에서의 증가가 전체 일자리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고용 동향(이하 전년 동월 대비)’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OECD 비교 기준) 고용률이 67.1%로 지난해 5월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이는 지난 1989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취업자 증가 폭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2월(+26만3,000명)부터 3월(+25만 명)까지 연속해서 25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취업자 수는 4월 17만1,000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5월 다시 반등했다.

취업자 수가 20만 명대로 회복할 수 있었던 데는 서비스업에서 18만4000명이 증가한 덕분이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4000명이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 등의 영향으로 숙박ㆍ음식점업에서도 6만 명이 추가됐다.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4만7000명이 증가했다. 또 교육 서비스업에서 역시 3만8000명이 늘어났다. 지난 4월 7만6000명이 줄었던 도소매업 취업자도 1000명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5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5만2000명)보다 감소폭은 더욱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50대에서 10만9000명, 20대에서 3만4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 증감 규모는 65세 이상에서 1.3%포인트 증가해 전세대 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4000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0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동기와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은 9.9%로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수 증가와 고용률의 상승으로 볼 때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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