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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내년도 2020 원유가격
아시아에너지경제 asiaee4190@naver.com
2019년 12월 18일(수) 01:20
제이엔제이시스템 신호제공

내년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의 가격은 배럴당 평균 60달러로 전망됐다.

중동 국가들이 생산량을 줄이겠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상반기까지는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동국가들이 생산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이거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 원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산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석유협회가 17일 서울 봉은사로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19 석유 컨퍼런스'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내년 두바이유 가격을 배럴당 50달러 초반에서 70달로 예측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국제 유가는 예년 수준의 수요 증가와 중동 국가들의 추가 감산에도 미국 등 비OPEC(석유수출기구) 생산 증가로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은 올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유가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세 가지 변수로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속도 △미중 무역분쟁의 전개 △OPEC의 감산 준수율로 꼽았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석유 시장에서 미국의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미국은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세계 최다 원유 생산국이 됐다. 미국내 수요뿐 아니라 수출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재승 고려대 교수는 "미국의 원유 증산은 국제 석유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이 과거에는 중동에 필연적으로 개입했지만 이제는 선택적 개입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과거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란 제재를 위한 호르무즈 해협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남중국해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에너지 지정학 리스크 관련 정부 차원의 대응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범 부처 차원의 '에너지 리스크 TF'를 상성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원유 업체들과 관련해서는 원유 수입의 다변화가 절실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종헌 S&P 글로벌 플래츠 박사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 급증에 따라 글로벌 원유공급이 경질화되고 중질원유 수급은 타이트해져 석유시장에서 유질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중질 원유를 수입해 고도화 설비로 재수출하는 원유 산업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박사는 "앞으로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둔화되고 가격스프레드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업계로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석유제품 수요 경질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에너지경제 asiaee4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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