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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주도, 좋은 뮤지컬 대본 찾아요

14일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 통해 대본 공모 실시

김경석 선임 기자
2019년 10월 10일(목) 17:00
제주특별자치도
[아시아에너지경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브랜드 공연 개발을 위한 ‘좋은 뮤지컬 대본’찾기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14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5개월여에 걸쳐 제주의 신화, 역사, 자연 등 제주 고유의 테마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의 대본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연시간은 120분 내외 분량으로 800석 이상 규모의 극장에서 공연 가능한 대본 및 악보를 공모하며 작가와 작곡가 중 1인이 대표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된 대본들은 예술성과 제주만의 정체성, 무대화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에는 4천만 원의 창작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기간, 접수방법, 제출자료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기획은 도내·외 다수의 문화예술 대표, 전문가, 공연기획자, 관련 공무원 등의 토론과 의견교환에서 출발했다.

의견수렴결과 성공적인 브랜드 공연의 개발을 위해서는 좋은 대본을 발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입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대본 공모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주 지역의 공연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도 차원의 장기 전략을 통한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도 제시됐다.

대본 선정 후 제작과정에서 개발된 콘텐츠의 지속성 확보방안 및 도내 문화예술인, 도립예술단 등 지역인재 참여방안, 공연제작 여건개선에 대해서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며, 첫 공연까지의 기간은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역문화 특수성을 활용한 창작뮤지컬을 개발하여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로 대중적 공감능력을 지닌 대본을 발굴하여 향후 각색을 통해 뮤지컬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석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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