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IT·전자
'인플루언서 믿었는데...'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 피해 경험
이성환 hbkesac@daum.net
2019년 03월 31일(일) 11:53
[제공=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이 높은 인플루언서(Influencer·SNS상 유명인)는 인기스타다. 하지만 이들이 진행한 공동구매나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했다가 반품을 거부당하거나 심지어 연락까지 차단당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시는 SNS 이용과 쇼핑이용실태 및 피해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이용경험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소셜미디어 쇼핑 이용실태 및 태도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90.3%(3610명)가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2명 중 1명(55.7%)은 SNS를 통해 쇼핑을 한 경험이 있었다.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매체는 '인스타그램'(45.2%)이었다. 이어 ▲페이스북(37%) ▲유튜브(36.3%) ▲블로그·카페(31.9%) 순이었다.

쇼핑경험은 2016년 46.6%, 2017년 51.6%, 2018년 55.7%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사례도 급증세다. 쇼핑피해는 2016년 22.5%에서 2017년 22.4%, 2018년 28.2%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SNS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인지도와 SNS상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influencer·SNS상 유명인)가 공동구매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브랜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며 "하지만 환불이나 교환 거부 등 쇼핑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접수된 인스타그램 쇼핑관련 피해는 총 144건으로 피해금액은 약 2700만원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구매유형'은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연결된 해외사이트 구매(62건, 43.1%) △인스타그램 DMㆍ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판매자 직거래( 47건, 32.6%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링크된 인터넷쇼핑몰 구매(20건, 13.9%) △블로그ㆍ카카오스토리 등 또 다른 SNS 연결구매(15건, 10.4%) 순으로 집계됐다.

또 '피해유형'은 △환불 및 교환거부의 계약취소ㆍ반품ㆍ환급(113건, 78.5%) △입금 또는 배송 후 연락두절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는 운영중단ㆍ폐쇄ㆍ연락불가(13건, 9.0%) △제품불량ㆍ하자(7건, 4.8%) 등의 순이었다.

상품구매 후 불만해결 방법은 '판매자 문의'가 53.3%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해당 SNS 고객센터 이용(31.5%) △그냥 넘어감(25%) △소비자 상담기관 의뢰(17.6%) 순으로 나타났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를 통한 상품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DM·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직접 거래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며 "특히 고가 유명브랜드 할인 판매광고로 연결되는 해외 사이트는 해당 브랜드를 사칭한 사기사이트인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SNS 쇼핑 피해를 예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자상거래 모니터링과 소비자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에 대해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 요청 및 대안 마련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성환 hbkesac@daum.net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회사연혁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아시아에너지경제등록번호 : 서울 아 03931 | 회장 : 양영환 발행인 : 전광선편집인ㆍ사장 : 정승현편집국장 : 오승택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승택
본사주소 : ㉾08380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11(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 1403호대표전화 : 02-868-4190 | Fax : 02-868-4290E-mail : 2580@asiaee.net
광주지사 : ㉾61247 광주광역시 북구 금남로 75 (유동, 소석빌딩) 5층 대표전화 : 062-227-0000 | Fax : 062-227-0084
[ 아시아에너지경제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