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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
바람 잘 날 없는 페이스북…‘먹통’ 이어 임원 줄줄이 퇴사
/김슬기 기자 iclemency@nate.com
2019년 03월 15일(금) 11:29
연합뉴스 제공
페이스북이 최근 잇따른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나절 넘게 장애가 지속하는 등 전례 없던 서비스 ‘먹통’에 이어 핵심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가고 있다. 게다가 현재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당국 조사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현지시각 기준 14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콕스 최고상품책임자(CPO)와 왓츠앱 부문을 이끄는 크리스 대니얼스가 회사를 떠난다. 콕스는 저커버그가 지난 6일 ‘개인정보 중시 노선’을 발표하면서 퇴사 타이밍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커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측근인 콕스는 CEO 유력 후계자로 알려진 인사다. 페이스북 초창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멤버로 뉴스피드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개발과 인사를 담당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사진 공유앱인 인스타그램과 무료 메신저앱 왓츠앱 등 주요 서비스 총괄도 진행했다.

콕스는 사임 이유에 대해 분명히 밝히지 않았으나 “13년 넘게 소중한 친구 옆에서 일할 기회를 준” 저커버그 CEO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커버그 CEO 역시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크리스와 몇 년 동안 논의를 거듭해왔다”며 사임을 오랫동안 만류해왔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크리스, 대니얼스는 왓츠앱 공동 창업자인 얀 쿰이 사용자 개인정보와 암호화 정책과 관련한 내부 불화 끝에 페이스북을 떠난 이후 이 부문을 맡아왔다.

저커버그 CEO는 “이런 훌륭한 인물들을 잃는 것은 슬프지만, 새롭고 더 큰 역할을 앞둔 여정에 열정이 있는 훌륭한 리더들을 더 늘릴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4년 창립 이후 경영진 구도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1년여 사이 임원들의 이탈이 줄줄이 이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얀 쿰과 함께 왓츠앱을 창업했던 브라이언 액턴도 회사를 떠났고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도 퇴사를 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의회 청문회 및 사법·규제 당국 조사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더불어 지난 13일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이른바 ‘앱 트리오’ 중 일부 사용 기능이 거의 24시간 동안 다운돼 사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쳤었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3% 떨어졌다.
/김슬기 기자 iclemenc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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