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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미세먼지 덕에 'LPG 차량' 누구나 산다...업계 활로ㆍ소비자 선택권 확대LPG 업계 변화
이성환 hbkesac@daum.net
2019년 03월 14일(목) 13:32
[출처=연합뉴스]
이르면 이달부터 일반인들도 액화석유가스(LPG)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연료유를 둘러싼 시장 변화에 관련 업계가 추이를 지켜보는 형국이다.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LPG자동차 규제 전면 폐지 등의 내용을 포함한 'LPG 안전관리사업법 개정안'을 236명 찬성, 1명 반대로 가결시켰다.

이에 그동안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택시와 렌터가 등 영업용 차량에만 허용됐던 LPG 차량을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지난해 말 205만2870대였던 LPG차가 2030년 기준 LPG차량 282만2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PG차량 관련 규제가 일시에 풀린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미세먼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LPG차량이 경유차 등에 비해 미세먼지를 대기 중에 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LPG차량 규제 완화에 대한 법안 발의가 올라온 이후 5년 이상 중고차 LPG 사용 허용, 1000cc 미만 소형차 혀용, 5인승 RV 허용 등 단계적이고 서서히 규제 완화가 진행돼 왔다.

LPG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차량 가격과 연료비가 모두 저렴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LPG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 완성차 업체, 소비자 반응 주시...판매전략 변화되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LPG차량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시하며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소나타·그랜저·스타렉스에 LPG모델을 적영하고 있으며 신형 쏘나타 LPG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경차 모닝과 레이, K5, K7 등에 LPG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렌스 후속모델에 적용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SM6, SM7 LPG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LPG모델을 준비 중이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는 시장 반응을 지켜본 후 LPG차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PG차량의 경우 연료비가 가솔린에 비해 저렴해 소비자에게 매력이지만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는 만큼 가까운 거리를 자주 왕복하는 용도, 주로 세컨드 카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정유업체 "다양한 LPG 차량 있어야"...수요 관리 촉각

국내 수송용 LPG 시장 수요 감소로 고심에 빠졌던 SK가스와 E1 등 LPG 업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내 LPG차량 등록대수는 지난 2010년 245만5696대를 기록한 이후 2017년 205만2870대로 감소했다. 전체 차량 중 비중도 같은기간 13.7%에서 8.8%로 줄면서 수송용 LPG 소비도 446만7000톤에서 311만6000톤으로 추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 폐지로 소비자들의 LPG차량 선택권이 확대됐지만 LPG 소비량 증가는 다양한 LPG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수요 관리 측면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원유 정제시 2~3% 가량 소량 추출되는 LPG 생산량을 갑자기 크게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LPG 중 70% 정도 숭비에 충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LPG차량이 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해도 온실가스 배출이 많다는 문제점과 세수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성환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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