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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남북 경협, 우리 경제 획기적 성장동력 될 것"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서 밝혀
"김정은에 친서 보내… 비핵화 더 큰 속도내길 희망"

/김경석 기자 nicepen@asiaee.net
2019년 01월 10일(목) 12:25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남북 경제협력이야말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과거 같은 고도성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회는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언제 '짠'하고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게 예비된 하나의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경협은 그동안 '북한 퍼주기' 같은 오해도 많이 있었는데 개성공단을 보면 북한 노동자들이 노임을 통해 얻은 이익도 있지만, 우리 기업의 이익이 훨씬 컸다. 기업들에 원자재를 납품하는 후방경제까지 포함하면 우리 경제에 훨씬 도움이 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제제재가 해제돼서 북한경제가 개방되고 인프라가 건설되면 중국 등 여러 국제 자본이 경쟁적으로 북한에 들어갈 수 있다"며 "선점하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제제재에 가로막혀서 당장 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제재가 풀리면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도록 사전 조사·연구하는 작업은 국제제재와 무관하기 때문에 미리 해야 하고, 필요하면 지자체와도 미리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답서를 보냈다면서 "새해에는 남북 정상간 더 자주 만나게 되고 남북관계나 비핵화 문제도 더 큰 폭의 속도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석 기자 nicepen@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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